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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 中 판매 부진 속 신차 ‘올 뉴 루이나’ 출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9.19 08:15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세단 신차를 출시했다.

베이징현대는 중국에서 ‘올 뉴 루이나(중문명 : 췐신 루이나 / 영문명 : ALL NEW REINA)’ 신차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0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루이나(瑞纳)’는 지난 달까지 누적 판매 116만대를 돌파하는 등 베이징현대의 고속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모델이다.

올 뉴 루이나는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의 첫 양산 모델로 3~5급 도시의 20대 중·후반 스마트 구매층을 목표 고객으로 개발된 C1 세그먼트 경제형 소형 세단이다.

중문 차명은 기존 루이나의 베스트셀러카 이미지를 계승한 ‘췐신 루이나(All New 루이나)’다. 영문 차명은 스페인어로 ‘여왕’이라는 뜻의 ‘레이나(Reina)’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 뉴 루이나는 지난 6월 초 개최된 충칭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카파 1.4 MPI 단일 엔진에 5속 MT 및 4속 AT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단단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우수한 연비 ▲동급 대비 최대 트렁크 공간 등 실용성을 강조한 공간성 ▲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안전 사양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기능 등 스마트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실용적이며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20대 스마트 구매층을 고려해 ▲8인치 터치 스크린 ▲4G 통신, Wi-Fi 등이 탑재된 음성 인식 커넥티비티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연결 커넥티비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번 신차발표회 행사는 주요 매체, 딜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루이나’의 타겟 시장을 고려해 중국 베이징, 스자좡, 시안, 지난, 정저우, 창샤, 허페이 등 7개 도시에서 19일에 진행됐다.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는 “베이징현대 15주년, 900만 출고를 앞두고 스마트 제품,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브랜드를 통해 현지화 전략 2.0을 심화해 나가겠다”며 “올 뉴루이나는 베이징현대 현지화 전략 2.0 도입의 시작 모델로 스마트화, 커넥티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중국 전용모델로서 젊은 고객에게 스마트한 뉴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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