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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레트로 스타일 ‘어반 EV’ 콘셉트 공개..2019년 출시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9.13 14:59

수정 : 2017.09.13 14:59

혼다가 12일(현지시각)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레트로 스타일의 '어반 EV(Urban EV)' 컨셉을 새롭게 공개했다.

혼다의 순수전기차 개발방향성을 보여주는 어반 EV 컨셉은 2019년에 출시될 미래형 전기차 모델의 원형이다. 세련된 복고풍 스타일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현대의 감각과 맞물려 새롭게 탄생했으며, 작고 실용적인 크기와 친환경적인 전기동력으로 미래형 데일리카의 표준을 제시했다.

차량 외관을 살펴보면 어반 EV 컨셉은 머스탱 스타일의 프론트엔드와 짧은 오버행을 지녔으며, 얇은 A-필러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객실 내부에는 외관과 동일한 미니멀한 데쉬보드에 길다란 헤드업 센터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었으며, 바닥은 나무 재질로 입혀졌다.

어반 EV 컨셉에는 미래형 모델들에 적용될 푸른 빛의 전후방 로고를 볼 수 있으며, 그 양옆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되었다. 혼다의 연결성 서비스로는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반영하는 자동 네트워크 보조 기능이나 차량에 남은 에너지를 가정과 공유하는 파워 매니저 등이 있다.

혼다 어반 EV 컨셉은 32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와 더욱 발전된 배터리 용량을 탑재해 2019년 양산형 모델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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