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04 02:13
국내 최초의 중고차 잔치인 제1회 한국중고차 페스티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페스티벌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국내 중고차의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70만대에 이르지만 규모에 비해 아직 거래형태는 영세하고 후진적이다. 각종 부작용으로 사회적 후유증도 크고 나쁜 관행도 많이 남아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허위, 미끼 매물도 상당히 많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장 당사자 거래 문제는 물론이고 성능점검 문제와 품질보증 문제, 주행거리 조작이나 대포차 문제 등 소비자를 속이고 괴롭히는 사안이 아직 많다. 경우에 따라 호객행위도 있고 매물을 보러 온 소비자를 위협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중고차 구입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언급도 많고 사고 싶어도 신뢰가 가지 않아 구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모두가 개선해야 하고 중고차 관계자가 더욱 자정기능을 통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국내 중고차의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70만대에 이르지만 규모에 비해 아직 거래형태는 영세하고 후진적이다. 각종 부작용으로 사회적 후유증도 크고 나쁜 관행도 많이 남아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허위, 미끼 매물도 상당히 많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장 당사자 거래 문제는 물론이고 성능점검 문제와 품질보증 문제, 주행거리 조작이나 대포차 문제 등 소비자를 속이고 괴롭히는 사안이 아직 많다. 경우에 따라 호객행위도 있고 매물을 보러 온 소비자를 위협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중고차 구입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언급도 많고 사고 싶어도 신뢰가 가지 않아 구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모두가 개선해야 하고 중고차 관계자가 더욱 자정기능을 통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필자는 예전 정부의 중고차 정책 연구를 여러 번 수행하면서 볼모로 잡힌 경우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위협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연구 책임자를 맡고 있다는 이유로 필자의 소속 대학 총장실에 관련 업자들이 불법 난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만큼 중고차 분야는 험하고 문제가 많으며,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분야에서 도저히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사례가 항상 발생할 정도로 후진형이다.
필자는 지난 15년 이상을 한국중고차포럼이라는 단체를 이끌며 각종 중고차 세미나 등 행사를 통해 중고차 거래를 중고차 산업으로 끌어들이고 선진형으로 만들고자 무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작년 한국중고차협회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고 역시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유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한국중고차 페스티벌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잔치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전문 전시장이 아니라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사람이 통행하는 광화문 사거리 근처의 프레스센터 앞마당에 본부를 차리고, 알차고 실속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필자는 지난 15년 이상을 한국중고차포럼이라는 단체를 이끌며 각종 중고차 세미나 등 행사를 통해 중고차 거래를 중고차 산업으로 끌어들이고 선진형으로 만들고자 무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작년 한국중고차협회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고 역시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유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한국중고차 페스티벌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잔치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전문 전시장이 아니라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사람이 통행하는 광화문 사거리 근처의 프레스센터 앞마당에 본부를 차리고, 알차고 실속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중고차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소비자가 더욱 쉽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마당의 다양한 행사는 물론 당일 오후에는 프레스센터에서 유일한 한국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를 진행해 다양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미 다양한 곳에서 중고차 관련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세미나 개최를 문의하는 경우도 많아서 관계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
아직 처음이고 전례가 없는 행사라 서투르고 꽉 찬 행사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첫 시도로서 의미를 찾고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확실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필자의 중고차 정책연구 등 소비자의 알 권리와 보호 방향에 불만을 품은 매매업자의 방해와 위협이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행사도 괜히 트집을 잡거나 분위기를 흐리는 부분이 있을까 우려된다. 이러다보니 협찬 기업도 눈치를 보거나 다음 기회로 참가를 보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아직 처음이고 전례가 없는 행사라 서투르고 꽉 찬 행사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첫 시도로서 의미를 찾고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확실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필자의 중고차 정책연구 등 소비자의 알 권리와 보호 방향에 불만을 품은 매매업자의 방해와 위협이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행사도 괜히 트집을 잡거나 분위기를 흐리는 부분이 있을까 우려된다. 이러다보니 협찬 기업도 눈치를 보거나 다음 기회로 참가를 보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이런 문제를 남의 일로 치부해 방관하지 말고 국민을 보호하는 당사자라는 생각으로 적극 대처하고 문제 발생 시에는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혹시라도 방해하는 세력이 있을 경우 냉엄하게 꾸짖어 줬으면 좋겠다. 참석하는 기자들에게는 현실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비판하는 기사를 주문하고 싶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전근대적인 행위를 하는 단체가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다.
국내 유일한 소비자 보호와 국민의 알 권리는 물론 더욱 확대된 중고차 유통시장을 선진형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국중고차협회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해당 부서인 국토교통부에서도 본 협회의 선진형 시스템 안착이라는 목적에 힘을 더해주기를 바란다.
협회는 주관사로서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와 중고차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유통문화를 선진형 신뢰 문화로 구축해 확실한 미래 중고차 산업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1회 성이 아니라 매년 봄, 가을에 최소한 연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나타난 각종 문제점을 개선하고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중고차 유통문화로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 그리고 즐기는 동시에 감시자가 됐으면 한다.
김필수(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학교 교수)
국내 유일한 소비자 보호와 국민의 알 권리는 물론 더욱 확대된 중고차 유통시장을 선진형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국중고차협회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해당 부서인 국토교통부에서도 본 협회의 선진형 시스템 안착이라는 목적에 힘을 더해주기를 바란다.
협회는 주관사로서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와 중고차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유통문화를 선진형 신뢰 문화로 구축해 확실한 미래 중고차 산업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1회 성이 아니라 매년 봄, 가을에 최소한 연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나타난 각종 문제점을 개선하고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중고차 유통문화로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 그리고 즐기는 동시에 감시자가 됐으면 한다.
김필수(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