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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 내수 4만1027대 판매..쏘렌토⋅스토닉 ‘인기’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9.01 17:16

수정 : 2017.09.01 17:16

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만27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4만1027대로, 소형 SUV 스토닉과 더 뉴 쏘렌토 등이 신차효과를 누리며 RV 모델 판매가 크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해외판매는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 증가가 두드러져 39.7% 늘었으나, 해외생산분 판매가 18.9%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0.8% 줄었다.

8월까지의 누적판매는 국내 34만481대, 해외 141만 864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175만9130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판매에서는 모닝을 제외한 모든 승용 라인업이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K7은 2917대, K5는 263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 중에서는 7월부터 판매된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목표인 1500대를 , 더 뉴 쏘렌토 역시 신차효과를 누리며 776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모닝은 5988대가 판매돼 쏘렌토의 뒤를 이었고 카니발이 5247대, 봉고III가 4738대 순을 기록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해외판매는 국내판매와 마찬가지로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중국에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전년 대비 18.9% 감소를 기록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3만3976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스토닉도 7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6412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기아차의 8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가 67만4275대,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74만4374대 등 총 141만86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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