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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8월 내수 1만4대 판매..소형 SUV 트랙스 판매 견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9.01 16:12

수정 : 2017.09.01 16:12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판매 1만4대, 수출 3만1307대 등 총 4만13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 달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7% 감소했으나, 트랙스와 말리부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는 지난 달 총 136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6.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의 판매 호조세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확대와 연식변경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들의 반응 탓이라는게 한국지엠 측의 설명이다.

특히, 출시 이후 수출을 포함해 110만8626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한국지엠 전 차종을 통틀어 최단기간 최다 판매 모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말리부 판매량은 2474대로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달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한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가솔린 모델 누적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의 영업⋅서비스⋅마케팅을 총괄하는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내수 시장이 위축됐지만 트랙스와 말리부 등 추력판매 차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개선하고 쉐보레 브랜드 가치를 재인식 하는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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