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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7월 내수 판매 7.8% 증가… 'SM6·QM6' 성장 견인

성열휘 기자

입력 : 2017.08.01 16:38

르노삼성, 뉴 Q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뉴 QM3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만32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8%가 늘어난 7927대, 수출은 전년 동기 보다 38.1%가 늘어난 1만5368대를 판매하며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르노삼성 내수 판매는 중형 세단이 이끌었다. 준대형차와 중형차 사이 시장을 공략하는 SM6는 지난달 총 3157대 판매했으며 최상위 트림 판매가 절반(1578대)을 차지해 프리미엄 중형차로 공고한 입지를 굳혔다.

SM6가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사이, SM5는 중형과 준중형 틈새 시장을 공략해 전년 동월 보다 30.4%가 늘어난 407대를 판매했다. SM5의 검증된 내구성과 넉넉한 실내공간,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중형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SUV 내수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보다 153.5% 늘었다. 지난달 1638가 판매된 QM6와 더불어 QM3는 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에서 전년 동기 보다 29.4%가 증가한 1379대를 판매하며 소형 CUV 아이콘의 확고한 기세를 과시했다.

금일부터 시판한 뉴 QM3는 완성도 높아진 디자인에 고급 사양을 대거 추가에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함으로써 QM3 판매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SM6, QM6, 닛산 로그의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 보다 38.1%가 뛰었다.

7월까지 르노삼성 총 누적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8%가 증가한 15만9190대를 기록했다. 내수가 12.1% 증가한 6만809대, 수출이 11.6% 증가한 9만8381대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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