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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하반기 CT6 국내 라인업 확장..“CT6 단종 계획 없어”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7.28 13:55

수정 : 2017.07.28 13:55

캐딜락이 CT6 단종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캐딜락은 최근 전해진 CT6가 단종될 것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28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전미 자동차 노동 조합(United Auto Workers, UAW)의 데니스 윌리엄스(Dennis Wiliams) 의장의 발언을 인용, GM이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세단 모델들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로이터 통신은 GM이 미시건(Michigan)주 햄트래믹(Hamtramck) 공장과 오하이오(Ohio)주 로즈타운(Lordstown) 공장에서 생산되는 캐딜락 CT6, XTS 포함 6개 차종에 대한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캐딜락 CT6를 생산하는 햄트래믹 공장은 판매 부진으로 다른 GM 공장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다른 모델들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캐딜락 사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Jalopnik) 과의 인터뷰에서“CT6를 단종할 계획은 없다”며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에 관한 이야기는 나에게서 나와야 하고, 현재 어떤 모델이라도 단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CT6는 캐딜락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오히려 CT6의 트림을 다양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CT6는 슈퍼크루즈 등 캐딜락의 다양한 미래형 기술을 시연할 캐딜락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며 단순히 독일차와 경쟁하기 위한 모델이 아닌 캐딜락이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딜락코리아는 “CT6는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하반기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한 CT6 2.0 Turbo을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엠코리아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CT6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모델로 제품 포트폴리오의 일선에서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CT6에 대한 글로벌 계획에 발맞춰 국내시장에도 가격 경쟁력을 더한 CT6 2.0 Turbo모델 출시해 더 젊어진 캐딜락 고객층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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