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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2018 팬텀 VIII 티저 공개..데뷔 일정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7.20 16:50

수정 : 2017.07.20 16:50

롤스로이스가 이달 안에 공개할 예정인 2018 팬텀 VIII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롤스로이스 2018 팬텀은 최근 중국 웹사이트에서 전면부와 측면부 카탈로그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사진으로 공개된 팬텀은 블루와 실버 색상을 지녔지만, 이번에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공식 티저 이미지 속 팬텀은 붉은 보라색을 띄며 진중한 느낌을 안겨준다.

올해로 제 8세대 팬텀으로 거듭나게 되는 팬텀 VIII은 마스코트인 판테온 수직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을 중심으로하단 범퍼 디자인 변화를 이뤄 보다 웅장한 인상을 지니게 되었다. 신형 팬텀 내부에는 우드 트림을 포함한 최고급 소재와 BMW 7시리즈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8세대의 전작인 7세대 팬텀은 2003년부터 판매되어 올해 2월 경 단종되었다. 7세대 팬텀은 쿠페와 드롭헤드 쿠페, 그리고 롱 휠베이스 모델로 구성되었으며, 다가오는 8세대 팬텀의 경우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가 될 컬리넌(Cullinan)과 함께 럭셔리 플래그쉽을 공략할 계획이다. 두 가지 신형 모델에는 모두 다량의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차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신형 팬텀의 동력원에 관해서는 아직 발표된 것이 없어 롤스로이스가 기존의 V12이 그대로 탑재될지, 혹은 트렌드 변화에 따른 터보 다운사이징을 채택할 지 아직 미지수이다. 또한 신형 팬텀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한편, 롤스로이스 2018 팬텀 VIII은 다음주인 7월 27일 영국시간 기준 저녁 9시 정각에 정식으로 발표된다. "여덟번째 위대한 팬텀" 공개 행사에는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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