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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랠리카,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서 2위 기록 중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7.05 02:22

지난달 5일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역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전시된 티볼리 랠리카와 티볼리.
지난달 5일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역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전시된 티볼리 랠리카와 티볼리.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기반으로 한 티볼리 랠리카가 ‘2017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Campeonato de Espana de Rallyes Todo Terrero)’에 참가해 현재까지 사륜구동 카테고리 2위를 기록 중이다.

쌍용차는 티볼리로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SUV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5일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역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시범 주행 중인 티볼리 랠리카.
지난달 5일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역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시범 주행 중인 티볼리 랠리카.
지난 3월 스페인 예이다 피레네(Lleida Pirineus)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쿠엥카 경기까지 진행되는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은 스페인 국내 대회임에도 국제 오프로드 랠리 우승 유력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주요 랠리 중 하나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이륜구동 티볼리 랠리카(Tivoli Rally Raid 2WD)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종합 3위 및 이륜구동 카테고리 우승을 차지했다. 또 랠리의 메인 경기인 사륜구동 카테고리 참가를 위해 사륜구동 기반의 티볼리 랠리카 개조에 착수, 지난해 7월 아라곤(Aragon) 레이스에 시범 참가했다.

특히 스페인 비포장도로 랠리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가 보조파일럿 알베르트 카사보나(Albert Casabona)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2018년 다카르 랠리(Dakar Rally) 포디움 입성을 목표로 열띤 레이싱을 펼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국산차 첫 완주 및 종합 8위를 기록한 이후 무쏘와 카이런으로 세 차례 참가해 완주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5일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역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전시된 티볼리 랠리카와 티볼리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SUV.
지난달 5일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역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전시된 티볼리 랠리카와 티볼리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SUV.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스페인 뿐 만 아니라 영국, 벨기에, 뉴질랜드 등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참여 및 후원을 통해 쌍용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SUV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SUV 명가, 사륜구동의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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