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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6월 내수판매 1만1455대 기록..말리부 상승세 ‘최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7.03 16:28

수정 : 2017.07.03 16:28

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4만369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내수 1만1455대, 수출 3만2237대를 기록하며 총 4만369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6월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집중되었던 전년 대비 36.6% 감소했으나 경차 스파크, 준중형차 크루즈,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 주력 신제품이 상승세를 더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상반기 동안 한국지엠 전 제품 통틀어 최대 상승세를 달성했다. 6월 2879대가 판매된 말리부는 상반기 총 1만969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6월 한 달간 1434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대비 54.2%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107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매달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쉐보레는 강조했다. 트랙스는 최근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새로 투입하고 안팎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블레이드 에디션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3925대를 판매돼 전월 대비 6.6%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6월 한 달간 총 3만2237대를 수출했다(CKD 제외). 한국지엠의 상반기 누적 판매실적은 총 27만8998대(내수 7만2708대, 수출 20만6290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한편,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와 국내 1회 충전 최장 주행거리 전기차 볼트EV(Bolt EV)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각 60대, 280대가 고객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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