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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6월 내수 판매 9000대 기록..SM6·QM6 실적 견인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7.03 14:52

수정 : 2017.07.03 14:52

르노삼성이 지난 6월 총 2만681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전년 동기대비 15.3%가 증가한 2만68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작년 6월 개소세 할인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6.5%가 줄어든 9000대, 수출은 전년 동기 보다 42.8%가 늘어난 1만7815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적 13만5895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보다 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5만2882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7.8%가 늘어난 8만3013대다 .

르노삼성은 지난달 SM6와 QM6가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SM6는 3716대가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최고 트림 판매는 45%(1671대)를 차지했으며, 차상위 트림까지 합하면 79.5%(2956대)를 보여 SM6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QM6 또한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만으로 지난달 1484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2155대) 중 68.9%를 차지했다.

QM3 또한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등 경쟁 신차 출시 소식에도 전년 동기 보다 33.5%, 전달보다 5.9%가 늘어난 1621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QM3가 소형 CUV의 시장 개척자로서 차별화된 제품 영역과 그에 호응하는 고객군이 단단히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르노삼성차 6월 수출은 총 1만7815대로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던 5월에 비해 57.7%가 뛰었다. 북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닛산 로그가 올해 최대 물량인 1만1667대를, 수출 지역을 늘리고 있는 QM6도 수출 이후 최대 물량인 486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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