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7년형 CB650F·CBR650F 출시..가격은 1050만~1150만원

혼다가 2017년형 CB650F와 CBR650F를 국내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650F와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50F의 2017년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CB650F와 CBR650F는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며, 지난 2014년 일상 및 투어와 스포츠 주행까지 가능한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50F가 먼저 출시됐다. 이어 혼다는 올해에는 날렵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의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인 CB650F를 새롭게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2017년형 CB650F와 CBR650F는 기존 대비 향상된 직렬 4기통 엔진의 강력한 출력을 기반으로, ABS(Antilock Braking System), SDBV(Showa Dual Bending Valve) 포크, LED 라이트 등의 첨단 사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 CB650F

2017년형 CB650F의 직렬 4기통 엔진은 스포츠 네이키드 콘셉트에 걸맞은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 토크 6.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31.5km/ℓ의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으며, 2채널 ABS 탑재와 함께 SDBV 포크를 채용해 최적의 주행 안정감 및 핸들링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를 적용, 야간 주행 시 안전성과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 CBR650F

2017년형 CBR650F는 흡기계 개선으로 최고 출력은 기존 83마력에서 90마력으로 끌어 올려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며, 2채널 ABS와 최신 SDBV 포크를 채용해 최적의 제동 안정성과 부드러운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를 새롭게 적용, 주행 안전성과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CBR시리즈를 계승하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더해 강력한 성능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라이더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2017년형 CB650F와 CBR650F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혼다 CB와 CBR시리즈를 계승하는 모델”이라며 “직렬 4기통 고유의 필링과 성능을 강화하고, 여기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첨단 사양을 대거 투입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성능과 스타일, 그리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여 만들어진 두 모델이 국내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B650F와 CBR650F는 레드,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1050만원, 1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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