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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에쿠스·싼타페·아반떼·모하비 등 24만대 리콜 실시..왜?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6.12 17:34

수정 : 2017.06.12 17:34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8321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2일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하여 현대기아차에서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5건의 리콜은 총 12개 차종 23만8321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캐니스터의 결함으로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 리콜대상은 제네시스 BH, 에쿠스 VI 등 2개 차종 총 6만8246대이며, 이날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캐니스터 교환, ECU 업그레이드 등)를 받을 수 있다.

허브너트의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 리콜대상은 모하비 1개 차종 1만9801대이며, 이날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허브너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주차브레이크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어 운전자가 주차브레이크 체결상태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주행할 경우 주차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 리콜대상은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 등 3개 차종 8만7255대이며, 오는 16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교환)를 받을 수 있다.

R엔진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 리콜대상은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 등 5개 차종 2만5918대이며, 오는 16일부터 현대차 및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연료공급호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 리콜대상은 아반떼 MD, I30 GD 디젤엔진사양 2개 차종 3만7101대이며, 오는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진공호스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검증을 시행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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