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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외관 디자인 공개… 내달 13일 전세계 최초 공개

성열휘 기자

입력 : 2017.05.30 15:36

현대차, 코나 / 현대차 제공
현대차, 코나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KONA)'를 내달 13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외관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새로운 티저 영상과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코나는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라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단순히 조형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차량 구조적인 안정감과 전방 시야감 등 실용성까지 고려한 것이 핵심이다.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 디자인 콘셉트는 주행 및 충돌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으로부터 도출됐으며, 기존에 출시된 소형 SUV 대비 전고는 낮춘(Low) 반면 전폭은 넓혀(Wide) 세련되면서도 안정감을 갖춘 비율을 구현했다.

현대차, 코나 / 현대차 제공
현대차, 코나 / 현대차 제공

이러한 비율로 인해 도로상에서 보았을 때 조형적으로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주행 시에는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시켜 주행 안정감은 물론 운전자의 차체 조정성까지 극대화했다.

또한, 현대차는 많은 운전자들이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승용차보다 전고가 높은 SUV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전방 시야 확보도 고려했다.

이에 전고가 너무 높으면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대형차가 옆을 지나갈 때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너무 낮으면 전방 시계성이 좋은 SUV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전고를 동급 승용차보다는 높고 SUV보다 낮은 최적의 수준으로 설계했다.

현대차 유튜브 공식 채널

한편, 현대차는 티저 영상을 통해 코나에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한다는 것을 공개했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투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별도의 글라스(유리)가 운전석 계기판 뒤에서 돌출해 주행 정보를 표시한다.

현대차는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길 안내와 속도 정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주행 안전 신기술 작동 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량을 늘려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나는 한국·유럽·북미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행 및 충돌 안정성을 대폭 강화시킨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했으며, 올여름 한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주요 선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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