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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업 GTI·골프 GTE 퍼포먼스’ 최초 공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5.26 03:26

폭스바겐 2017 GTI 축제 현장
폭스바겐 2017 GTI 축제 현장
폭스바겐이 고성능 소형차 4종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24~27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뵈르테제에서 열리는 ‘2017 GTI 축제’(2017 GTI Meet)에서 전 세계 20만명의 GTI 팬들이 모인 가운데 향후 출시될 다양한 GTI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업 GTI
업 GTI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첫번째 모델은 초소형 업(up)의 고성능 버전 ‘업 GTI’다. 이번에 공개된 업 GTI(115마력)는 양산 직전의 프로토타입 모델로 1976년 출시됐던 오리지널GTI 모델(110마력)의 오마주다.

업 GTI
업 GTI
1976년형 오리지널 GTI와 유사한 크기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무게는 997kg이다. TSI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00N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97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8.8초에 도달한다. 신형 업 GTI는 내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골프 GTE 퍼포먼스 콘셉트
골프 GTE 퍼포먼스 콘셉트
아울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골프 GTE 퍼포먼스 콘셉트’도 최초로 공개됐다. 다이내믹한 핸들링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GTE의 목표를 계승하는 모델로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50Nm를 발휘한다. 또한 순수전기 모드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 밖에 폭스바겐 견습생들이 제작한 골프 GTI 퍼스트 데케이드(First Decade), 골프 GTE 에스테이트 임펄스E(Estate impulseE)도 공개했다.

골프 GTE 에스테이트 임펄스 E(좌), 골프 GTI 퍼스트 데케이드(우)
골프 GTE 에스테이트 임펄스 E(좌), 골프 GTI 퍼스트 데케이드(우)
골프 GTI 퍼스트 데케이드(First Decade)는 6개 직업군에 있는 견습생들이 제공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약 9개월에 걸쳐 만들었다. 뵈르테제 호수의 물과 하늘에 비치는 다양한 파란색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전륜을 움직이는 410마력(300kW)의 휘발유 엔진과 후륜을 움직이는 최대 12KW 출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있으며, 두 구동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따로 또는 함께 작동한다.

골프 GTE 에스테이트 임펄스 E(좌), 골프 GTI 퍼스트 데케이드(우)
골프 GTE 에스테이트 임펄스 E(좌), 골프 GTI 퍼스트 데케이드(우)
전륜구동 시 일반 모드로 주행하며, 후륜구동 시에는 100% 전기 모드, 사륜구동 시에는 이 두 개의 모드가 결합돼 움직인다. 주행모드는 태블릿 PC의 앱이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상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골프 GTE 에스테이트 임펄스E (Estate impulseE)는 츠비카우(Zwickau) 자동차 공장과 켐니츠(Chemnitz) 엔진 공장 그리고 드레스덴(Dresden)의 투명공장에서 근무 중인 14명의 견습생들이 멘토와 함께 만든 모델이다.

폭스바겐 2017 GTI 축제 현장
폭스바겐 2017 GTI 축제 현장
이 모델의 주요한 특징은 용량이 8.8kWh에서 16.8 kWh로 늘어난 프로토타입의 배터리를 탑재해 두 배로 늘어난 전기 주행거리다. 외관은 오릭스 화이트(Oryx White), 아파시오나타 블루(Apassionata Blue), 앤트라사이트(Anthracite), 홀마크 (Hallmark), 세인트 제임스 레드(St. James Red)로 구성된 5톤의 매트 페인트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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