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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막판 역전으로 시즌 두 번째 우승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5.01 05:01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사진 우측)과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사진 우측)과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아르헨티나 코르드바 주 비야 카를로스 파스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티에리 누빌은 프랑스에서 열린 4차 대회 코르시카(Corsica)랠리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티에리 누빌은 경기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선두를 추격하기 시작해 마지막 날 0.7초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의 신형 i20랠리카가 질주하는 모습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의 신형 i20랠리카가 질주하는 모습
티에리 누빌은 1일차 4위, 2일차 3위, 3일차 2위에 이어 4일차에 최종적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과 다니 소르도(Dani Sordo)는 경기 초반 사고 등에도 불구하고 각각 6위, 8위를 차지했다.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드라이버 부문 1위,제조사 부문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환호하는 모습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드라이버 부문 1위,제조사 부문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환호하는 모습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날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25점과 드라이버 부문 6위에 오른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의 10점을 합쳐 총 35점으로 제조사 부문 1위에 올랐다. 누적 점수는 총 140점으로 포드 M-스포트팀(162점)을 바짝 뒤쫓으며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가장 험한 비포장 노면을 가진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하며 타사 대비 우수한 차량 성능 및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가 지속될수록 팀원 전체의 사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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