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아우디·닛산·야마하 등 10개 차종 7742대 리콜… 제작 결함 발견

김상윤 기자

입력 : 2017.04.27 08:47

제작 결함이 발견된 아우디·닛산·야마하 등 10개 차종 7742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수입해 판매한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40(2.0) TFSI 콰트로(Quattro) 등 5개 차종 승용차는 제작공정에서 생긴 금속 이물질이 냉각수 보조펌프로 유입될 시 냉각수 보조펌프가 과열돼 화재가 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1년 5월6일부터 2016년 7월13일까지 제작된 승용차 4005대가 리콜 대상이다. 오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캐시카이 등 2개 차종 승용차에서는 우측 후방 휠 프로텍터와 브레이크 호스의 간섭으로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돼 제동력이 저하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대상은 2013년 11월8일부터 2016년 5월27일까지 제작된 캐시카이 승용차 3117대다.

또 2013년 7월18일부터 2014년 2월10일까지 제작된 무라노 승용자동차 15대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호스가 분리돼 오일이 샐 경우 조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날 수 있다.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28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09A 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조향핸들 고정 부품 불량으로 고정부품이 풀릴 경우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0월11일부터 2016년 12월14일까지 제작된 야마하 MT-09A 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 605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한국닛산(080-010-2323),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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