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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을 대표하는 4가지 핵심 키워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4.25 01:58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을 소개하는 테크쇼(Tech Show)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테크쇼에서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Premium Authentic SUV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G4 렉스턴은 4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용도를 갖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올해 국내 판매목표를 2만대로 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흑자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G4 렉스턴의 역할이 크다고 보고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테크쇼는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 스타일 레볼루션(Style Revolution)

G4 렉스턴은 페라리를 비롯해 수많은 명차들을 탄생시킨 이탈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풍동시험을 거치는 등 대형 SUV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디자인 전반에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Golden Ratio)를 활용했으며,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를 강조했다.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G4 렉스턴
G4 렉스턴은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2열에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 하이테크 레볼루션(High-tech Revolution)

국내 SUV 최대인 9.2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와이파이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G4 렉스턴은 국내 최초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 줌으로써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9.2인치 대화면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고화질(HD) DMB 수신 기능을 갖췄으며, 운행 중 지역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경돼도 동일한 방송을 끊김 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 준다.

7인치 대형 TFT-LCD 클러스터 계기반은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주행속도와 연계하여 역동적인 차선 움직임을 보여 주는 ‘애니메이션 모드’ ▲아날로그 타코미터 형식의 ‘RPM 연계 모드’ ▲심플하게 속도 데이터를 표시해 주는 ‘일반모드’가 있다.

아울러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각종 경고음과 신호음(방향지시등)을 5가지로 만들 수 있으며, 음량 역시 3단계로 조절해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초미세먼지를 잡아주는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All door passive entry 기능(2열에서도 도어 개폐 가능) ▲스마트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 세이프티 레볼루션(Safety Revolution)

G4 렉스턴은 9에어백과 쿼드프레임, 다양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적용을 통해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충돌 시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범퍼를 비롯한 전면부는 보행자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형 SUV 최초로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를 적용했으며 ▲LCA(Lane Change Assist 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탑재했다.

▷ 드라이빙 레볼루션(Driving Revolution)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주행성능을 ‘Path-making / Extreme / Firm driving’으로 정의하고 도강능력, 등판능력, 견인능력 등을 실제로 살펴볼 수 있는 영상자료와 함께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뉴 e-XDi220 LET 엔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2WD 모델 기준 10.5km/ℓ(도심 9.5/ 고속도로 11.9)이다.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하다가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따라 4WD_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승차감은 물론 직진/코너링 안정성을 확보했다.

언더보디에는 신규 개발한 방진고무를 활용한 10개의 보디마운트(body mount)와 국내 최초 펠트(felt) 소재 휠 하우스 커버 등을 통해 노면소음을 차단함으로써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을 최종 확정하고 전국 200개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 원 ▲프라임 3620만 원 ▲마제스티 3950만 원 ▲헤리티지 4510만 원이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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