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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모닝' 출시… 가성비 '굿'

성열휘 기자

입력 : 2017.01.17 15:46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올 뉴 모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올 뉴 모닝(프로젝트명: JA)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이다.

디자인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이전 모델 대비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입체감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라인으로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으며,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는 아치형으로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더욱 넓혀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켰으며,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된 뒷유리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면서 와이드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커튼을 감싸는 가니쉬, 측면부 하단 사이드 라인 등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실내는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 레드와 라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트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공간은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했다.(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축거) 2400mm) 이로 인해 전 좌석에서 동급 최대 수준의 헤드룸, 숄더룸, 레그룸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200ℓ 대비 28% 증가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특히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경차 플랫폼'을 적용해 차급 넘어서는 안전성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AHSS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67m로 각각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며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강성형 구조용 접착제 대비 차체 충돌 시 변형량을 더욱 개선한 충돌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하는 한편, 주요 충돌 부위에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해 경차 최고 수준의 천정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

또한,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존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에 고속 선회로 진입 시 안쪽 휠에는 제동력을 가하고 바깥쪽 휠에는 보다 많은 동력을 전달해 조향 능력을 향상시키는 '토크 벡터링 기능(TVBB)', 제동 시 좌우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압력을 이용해 직진으로 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SLS 기능' 등 기존 고급차에만 적용되던 첨단 주행 안전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충돌 위험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과 전방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 인지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해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경차로는 유일하게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된 7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하고 차량 충돌 시 시트벨트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뒷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한편,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적용해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기아차, 올 뉴 모닝 / 기아차 제공

스마트 IT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 맵'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첨단 미러링크 기능을 통해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차량 전용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함께 적용해 제한 없는 연결성을 구현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성능은 효율성을 높인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5.4km/ℓ(13/14/15인치 타이어 기준)이다.(13/14/15인치 타이어 및 자동변속기 기준, 구연비 기준 16.1km/ℓ) 기존 모델 대비 5.9% 향상된 것이다.(구연비 기준 15.2→16.1km/ℓ)

트림은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로 운영되며,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특히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고객 선호 사양인 버튼 시동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핵심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음에도 기존 대비 10만원 인하된 1315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경제성이 강조된 디럭스 트림의 경우에도 뒷좌석 헤드레스트, 뒷좌석 분할 시트, 전 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등 필수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기존 모델 대비 13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편, 올 뉴 모닝은 지난 4일 사전계약에 돌입해 영업일수 9일 만에 4000대 이상 계약됐으며, 연간 8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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