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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장 진출..‘달리는 1등석’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2.21 10:29

수정 : 2017.02.21 10:36

기아차가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기아자동차는 20일 기아차 광주하남 출하장에서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출시 및 1호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각 지역별 전세 버스 업체에 차량 공급을 시작했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기아차가 고급 버스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편의성과 서비스 등을 보완해 개발한 차량으로, 작년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여졌다. 1400mm에 달하는 시트간 거리, 최대 160도까지 조절 가능한 시트, 각 좌석별 탑재된 고화질 대형 모니터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21인승 프리미엄 버스로 넉넉한 좌석 공간을 비롯, 전자동 원터치 전동시트,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무선 리모콘 등을 갖췄다. 특히, 각각의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 기능과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외에도 휴대폰 무선 충전기, 개인 테이블, LED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 전 좌석에 풀 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10.1인치 대형 LED 모니터를 장착해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차량 근접 시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비롯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진동과 소리로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장치’▲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엔진출력을 제어해 주행안전을 돕는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의 이상 시 경고 신호를 클러스터에 전달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이 적용됐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전세 버스 40여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고속버스회사에도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공급해 일반 고객도 예매 후 탑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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