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5.03 16:09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출시했다.
쿠페의 디자인과 개방형 스포츠카의 장점을 결합한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쿠페 모델과 같은 알루미늄-스틸 차체를 적용했다. 후드 제작을 위해 마그네슘을 이용하는 등 지능적인 경량 설계로 차량 무게를 줄이고 스포티함을 부각시켰으며 연료 소비를 줄이고 승차감은 높였다. 또한,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가벼워진 차체와 길어진 휠 베이스는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350마력의 3.4리터 6기통 엔진,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3.8리터 배기량의 수평 대향 엔진을 탑재했다.
경량 소재를 이용한 혁신적인 기술에 힘입어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새로운 컨버터블 톱 기술로 카브리올레 모델에서도 전형적인 911의 루프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기역학적 혜택도 누리게 됐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대 시속 50km의 속도에서 13초 만에 톱을 열고 닫을 수 있다.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의 국내 공인 통합 연비는 9.3km/l,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통합 연비 9.2km/l를 기록했다.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4천160만원,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1억6천만원이다.(부가세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