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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가입 기업 1만개 돌파..카셰어링 서비스 확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9.01.24 16:57

수정 : 2019.01.24 16:57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그린카는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가 도입된지 6년만에 가입기업수 1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을 카셰어링으로 제공해 이동편의와 업무효율을 높이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이용패턴과 비용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해 관리 측면에서도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 관리 전문업체인 롯데오토케어가 업무용 그린카 차량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입 기업 수는 도입 초기인 지난 2012년(240개)과 비교해 42배 증가했으며, 법인 회원 수는 같은 기간 88배 증가해 270명에서 2만3000명 수준이다. 특히 스타트업와 GS칼텍스,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기업의 가입도 늘어나면서 업무용 차량 트렌드로 카셰어링이 자리잡고 있다.

그린카는 가입기업 1만개 돌파를 기념해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의 이용패턴과 도입효과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해 법인 회원의 이용건수 중 66%가 공항과 기차역, 터미널 근처 차고지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출장 시 장거리 운전 대신 대중교통으로 출장지까지 이동한 후 필요한 만큼만 카셰어링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그린카는 대중교통 연계 카셰어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총 6500대 차량 중 1000여대를 전국 주요 대중 교통 거점 인근에서 운영중이다.

법인 회원의 연령층 분포에서는 40대 비율이 주목된다. 그린카 가입회원 중 80% 이상을 2030세대가 차지하고 40대는 11% 수준인데, 법인 회원의 경우는 약 28%가 40대로 나타났다. 이는 법인형 카세어링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들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대형 법인의 경우는 서비스 가입 이후 업무용 차량 대수가 약 25% 감소해, 차량 유지와 관리비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은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고정적인 업무 차량이 필요한 대기업이나, 차량이 가끔 필요한 1인 개인사업자 모두에게 맞춤형 차량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다양한 이용패턴을 분석해 더욱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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