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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작년 글로벌 시장서 249만664대 판매..8년 연속 ‘신기록’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16 17:10

수정 : 2019.01.16 17:10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BMW가 8년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당초 연간 판매목표를 상회했음은 물론, 아시아 시장 판매와 롤스로이스의 성장세가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16일 BMW그룹은 작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9만66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기록이며, BMW와 롤스로이스는 역대 최다 판매량을 나타냈다.

BMW 브랜드는 212만5026대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BMW의 실적 상승에는 X시리즈와 5시리즈가 주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X시리즈는 2017년 대비 12.1% 증가한 79만2590대의 누계 판매를 나타냈다. 작년 판매량에서 X시리즈가 차지한 비중은 37.3%로 이전 대비 판매 비중 또한 높아졌으며, 5시리즈는 같은 기간 12.7% 증가한 32만8997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

전동화 라인업의 판매량은 당초 목표치였던 14만대를 넘어섰다. BMW와 미니의 전동화 모델들은 지난 해 14만2617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전년 대비 38.4%의 성장세를 타나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전동화 모델은 4만260대가 판매된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30e'였으며, 미니 컨트리맨 쿠퍼S E ALL4는 1만3219대가 판매돼 컨트리맨 전체 판매의 13.3%를 차지했다. 순수 전기차 i3는 3만4829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대비 10.6% 판매가 증가했음은 물론, 5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성능 M 브랜드는 2017년 대비 27.2% 성장한 10만2780대의 연간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M 출범 이후 역대 최다 기록으로, 당초 BMW가 계획한 판매 목표를 2년 앞서 달성했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총괄은 “주요 모델들이 변경되고, 중요한 일부 시장에서 중대하고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며 “2018년에 출시된 신 모델들의 효과가 2019년에도 지속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는 2017년 달성한 역대 최고 판매량 대비 2.8% 감소한 36만153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롤스로이스는 출범 115년 역사상 최다 판매량인 4107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2% 성장했다. 바이크 사업부 BMW 모토라드는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6만5566대 판매를 기록, 8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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