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22 09:26
수정 : 2018.10.22 09:26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한국과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이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자율주행 대전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정보통신기업 화웨이는 최근 '2018 화웨이 커넥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아우디와 화웨이가 체결한 협력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정보통신기업 화웨이는 최근 '2018 화웨이 커넥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아우디와 화웨이가 체결한 협력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아우디와 화웨이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최첨단 기술의 예시로서 신형 아우디 Q7을 소개했다.
사드 메츠 아우디 중국 연구개발담당 부사장은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과 미래 지향적인 V2I(vehicle-2-infrastructure) 통신에서 기술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 향후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드 메츠 아우디 중국 연구개발담당 부사장은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과 미래 지향적인 V2I(vehicle-2-infrastructure) 통신에서 기술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 향후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또 다른 정보통신 기업 바이두도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바이두는 이미 세계 첫 레벨4(L4)급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바이두의 아폴로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바이두의 아폴로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L4급은 정해진 구역 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화된 운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다.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불리는 L5급에 앞서 사실상의 자율주행 단계다.
현해탄 너머 일본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전통적인 로봇 강국이자 자동차 강국인 일본은 자율주행차량의 필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해탄 너머 일본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전통적인 로봇 강국이자 자동차 강국인 일본은 자율주행차량의 필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연내 공동 출자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혼다도 미국 제널럴모터스(GM)와 손을 잡고 자율주행 분야에 집중 투자를 선언했다. 혼다가 GM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인 크루즈 홀딩스에 향후 1년간 28억달러(3조1천360억원)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또 혼다도 미국 제널럴모터스(GM)와 손을 잡고 자율주행 분야에 집중 투자를 선언했다. 혼다가 GM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인 크루즈 홀딩스에 향후 1년간 28억달러(3조1천360억원)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한국을 빼고 일본과 중국 기업이 제휴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와 진룽은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았다. 소프트뱅크 자회사 SB드라이브가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일본에서 소량의 버스 운행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일본을 누빌 이 차량에 도입되는 기술이 중국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과 진룽의 전기 자동차 기술이다.
일본을 누빌 이 차량에 도입되는 기술이 중국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과 진룽의 전기 자동차 기술이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중국과 일본이 때로 손을 잡거나 때로 독자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도 자율주행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긴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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