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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 브랜드 정리..지프에 올인

데일리카 파주=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7.17 16:57

수정 : 2018.07.17 16:57

[파주=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FCA코리아가 전국의 영업 네트워크를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면 교체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가진 신형 컴패스 출시회를 통해 기존의 지프⋅크라이슬러⋅피아트의 통합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강서, 인천, 청담, 서초 전시장을 전용 전시장으로 개편했다”며 “올해 중 모든 FCA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개편하는 한편, 대전, 대구, 포항, 제주 등에 새로운 지프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CA는 올해 전국의 모든 통합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교체, 지프 브랜드의 신차 3종을 출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FCA 측의 입장이다.

현재 개편된 지프 전용 전시장의 고객 방문이 늘고 있다는 점도 로쏘 사장의 설명이다. 새로운 지프 전시장의 방문율은 작년 대비 50% 증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A는 컴패스를 통해 콤팩트 SU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패스의 가격은 론지튜드 모델이 3990만원, 리미티드 모델이 4340만원으로 책정돼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혼다 CR-V 등의 모델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FCA는 오는 2020년까지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이 현재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프는 이날 출시된 컴패스에 대해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론지튜드는 3680만원, 리미티드는 3980만원의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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