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17 16:49
수정 : 2018.07.17 16:49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여름철에는 도로 상황의 변화가 잦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폭염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기에는 자동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이 더해지는 이유다.
젖은 노면에서는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제대로 배수 되지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짐 현상이 발생한다. 또 부족한 공기압 때문에 뜨거운 아스팔트와의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생기는 펑크 등의 안전 사고도 적잖다.
여름철에는 이처럼 날씨 변화가 잦은 이유로 안전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타이어 마모 정도나 공기압 변화,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안전 점검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함께하는 가족이나 연인 등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타이어 점검은 필수 사항이다.
■ 여름철 안전 운전의 마지노선은 2.8mm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 운전이 어렵고, 일반 도로에서 보다 젖은 노면에서 제동이 어렵다는 것은 운전자라면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이다.
젖은 노면에서는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제대로 배수 되지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짐 현상이 발생한다. 또 부족한 공기압 때문에 뜨거운 아스팔트와의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생기는 펑크 등의 안전 사고도 적잖다.
여름철에는 이처럼 날씨 변화가 잦은 이유로 안전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타이어 마모 정도나 공기압 변화,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안전 점검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함께하는 가족이나 연인 등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타이어 점검은 필수 사항이다.
■ 여름철 안전 운전의 마지노선은 2.8mm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 운전이 어렵고, 일반 도로에서 보다 젖은 노면에서 제동이 어렵다는 것은 운전자라면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이다.

타이어는 빗길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 하는데,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배수 능력이 낮아져 물 위에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이 생긴다. 수막현상은 고속주행 시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이 많은 휴가철의 고속도로 운전에서 미끄러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면서 급제동을 하는 경우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력이 약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또 시속 80km로 코너링 했을 경우 마모 상태가 거의 없는 새 타이어는 2~3m 반경 안에서 미끄러지는 데 반해, 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사고 위험성이 높았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인 타이어 마모 한계선은 1.6mm지만,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홈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마모 한계까지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적정 공기압’ 유지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면서 급제동을 하는 경우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력이 약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또 시속 80km로 코너링 했을 경우 마모 상태가 거의 없는 새 타이어는 2~3m 반경 안에서 미끄러지는 데 반해, 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사고 위험성이 높았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인 타이어 마모 한계선은 1.6mm지만,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홈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마모 한계까지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적정 공기압’ 유지

타이어 마모도 점검과 함께 여름철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건 바로 ‘타이어 공기압’이다. 일각에서는 여름철 한낮의 높은 기온과 아스팔트와의 마찰열로 인해 타이어 내부가 팽창하므로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정 공기압’은 이를 모두 견딜 수 있도록 마련된 기준이다. 여름철에는 오히려 타이어의 부피 증가보다 공기압 부족 시 나타나는 내부 온도 변화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회전 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가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
또 타이어는 자연적으로 공기가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기압을 낮게 유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차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더욱 위험해질 수도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에는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시킬 수 있다. 타이어의 모든 부위가 팽팽하게 부푼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부충격으로부터 쉽게 손상될 뿐 아니라 중앙 부분에서 이상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정 공기압’은 이를 모두 견딜 수 있도록 마련된 기준이다. 여름철에는 오히려 타이어의 부피 증가보다 공기압 부족 시 나타나는 내부 온도 변화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회전 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가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
또 타이어는 자연적으로 공기가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기압을 낮게 유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차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더욱 위험해질 수도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에는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시킬 수 있다. 타이어의 모든 부위가 팽팽하게 부푼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부충격으로부터 쉽게 손상될 뿐 아니라 중앙 부분에서 이상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정 공기압'이 상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안전 관리 요령이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타이어 전체적으로 균일한 마모를 유도해 타이어의 수명 연장과 함께 연비도 절감할 수 있다.
■ ‘타이어 안전 관리 6계명’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안전 관리 6계명을 제시했다. ▲매월 1회 전반적인 타이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 1.6mm 이하인 타이어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장거리 고속주행의 경우에는 장기 주행으로 인한 타이어 내부의 축적된 열을 식히기 위해 2시간 마다 20 분 이상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불규칙한 타이어 마모를 방지해 수명을 연장하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주행거리 5000~1만km 마다 타이어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상처 난 타이어는 운행 중 파열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판매점에서 바로 점검해야 하며 상처가 도달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스페어 타이어는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 상처유무, 남은 홈 깊이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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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안전 관리 6계명’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안전 관리 6계명을 제시했다. ▲매월 1회 전반적인 타이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 1.6mm 이하인 타이어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장거리 고속주행의 경우에는 장기 주행으로 인한 타이어 내부의 축적된 열을 식히기 위해 2시간 마다 20 분 이상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불규칙한 타이어 마모를 방지해 수명을 연장하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주행거리 5000~1만km 마다 타이어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상처 난 타이어는 운행 중 파열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판매점에서 바로 점검해야 하며 상처가 도달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스페어 타이어는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 상처유무, 남은 홈 깊이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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