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1 18:21
수정 : 2018.05.11 18:21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형세단에 속하는 SM6는 르노삼성의 남다른 차종이다. 이미 SM5가 이 세그먼트에서 포지셔닝 돼있는 상태지만, SM5와는 또 다른 차별화된 다분히 전략적인 모델이기 때문이다.
중형차 시장은 르노삼성의 전신인 삼성차가 지난 1998년 3월 SM5를 내놓으면서 이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SM5는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약 15여년간 스테디셀링카로 불리는 등 절대 강자로 통했다.
SM5가 소개되기 이전에는 ‘중형차=쏘나타’라는 공식이 통할 정도로 현대차 쏘나타의 기세가 등등했다. 사실상 현대차의 텃밭이자 놀이터였던 걸 SM5가 빼앗은 형국이었다.
그러나 그토록 잘 나가던 SM5는 2010년 이후부터는 상품성을 한층 높여 개선된 쏘나타와 K5, 말리부 등의 쟁쟁한 경쟁차들이 등장하면서부터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SM6는 이 같은 SM5를 대체하려는 르노삼성의 게임체인저에 속한다. SM5가 대중지향적 이었다면 SM6는 프리미엄을 표방한다. 트렌드에 걸맞는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감각은 SM6만의 장점이라는 평가다.
■ 소비자 트렌드 읽는 디자인 감각
중형차 시장은 르노삼성의 전신인 삼성차가 지난 1998년 3월 SM5를 내놓으면서 이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SM5는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약 15여년간 스테디셀링카로 불리는 등 절대 강자로 통했다.
SM5가 소개되기 이전에는 ‘중형차=쏘나타’라는 공식이 통할 정도로 현대차 쏘나타의 기세가 등등했다. 사실상 현대차의 텃밭이자 놀이터였던 걸 SM5가 빼앗은 형국이었다.
그러나 그토록 잘 나가던 SM5는 2010년 이후부터는 상품성을 한층 높여 개선된 쏘나타와 K5, 말리부 등의 쟁쟁한 경쟁차들이 등장하면서부터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SM6는 이 같은 SM5를 대체하려는 르노삼성의 게임체인저에 속한다. SM5가 대중지향적 이었다면 SM6는 프리미엄을 표방한다. 트렌드에 걸맞는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감각은 SM6만의 장점이라는 평가다.
■ 소비자 트렌드 읽는 디자인 감각
SM6의 관전 포인트는 ‘디자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감성이 가미된 포스는 SM6만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SM6 디자인 개발을 주도한 성주완 르노아시아 수석 디자이너가 강조했던 말처럼 처음 SM6를 보는 순간 불만이 없는 그런 스타일이다.
2019년형 SM6의 디자인은 지난 2016년 2월에 선보인 그것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보르드 레드 색상이 추가됐다. 햇볕의 밝기나 조도에 따라 색상이 달리보이기도 하는데,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후드 상단의 캐릭터 라인은 간결한 터치감으로 입체성이 강조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디자인과 밸런스를 맞춘다. 유려하게 꾸민 그릴 라인은 세련스럽고, 주간주행등은 강한 인상이다.
루프 라인은 유선형으로 다이내믹함이 더해졌고, 윈도우 라인에는 크롬을 적용했다. 쿼터 글래스에는 크롬 두께를 살짝 두텁게 처리해 차별화 시켰는데, 이는 고급감을 더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에 따른 것이다. 타이어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245mm의 광폭 사이즈다.
트렁크 리드는 리어 스포일러를 일부러 단 것처럼 디자인 처리됐다. 고속주행시 공기역학적 측면을 감안해 차체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LED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시인성이 높으며, 램프 라인은 트렁크 중앙까지 이어져 강한 인상이다. 머플러나 디퓨저는 간결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됐다.
트렁크 용량은 475ℓ를 수용할 수 있어 골프백 4개를 한번에 싣을 수 있다. 트렁크 하단에 발을 넣었다 빼면 트렁크 리드가 열린다. 짐을 싣거나 내릴 때 편의성을 높여준다.
2019년형 SM6의 디자인은 지난 2016년 2월에 선보인 그것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보르드 레드 색상이 추가됐다. 햇볕의 밝기나 조도에 따라 색상이 달리보이기도 하는데,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후드 상단의 캐릭터 라인은 간결한 터치감으로 입체성이 강조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디자인과 밸런스를 맞춘다. 유려하게 꾸민 그릴 라인은 세련스럽고, 주간주행등은 강한 인상이다.
루프 라인은 유선형으로 다이내믹함이 더해졌고, 윈도우 라인에는 크롬을 적용했다. 쿼터 글래스에는 크롬 두께를 살짝 두텁게 처리해 차별화 시켰는데, 이는 고급감을 더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에 따른 것이다. 타이어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245mm의 광폭 사이즈다.
트렁크 리드는 리어 스포일러를 일부러 단 것처럼 디자인 처리됐다. 고속주행시 공기역학적 측면을 감안해 차체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LED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시인성이 높으며, 램프 라인은 트렁크 중앙까지 이어져 강한 인상이다. 머플러나 디퓨저는 간결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됐다.
트렁크 용량은 475ℓ를 수용할 수 있어 골프백 4개를 한번에 싣을 수 있다. 트렁크 하단에 발을 넣었다 빼면 트렁크 리드가 열린다. 짐을 싣거나 내릴 때 편의성을 높여준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감성적 측면이 강조됐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나 계기판, 센터페시아, 센터터널, 시트에 이르기까지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다.
윈드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5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계기판과 대시보드 하단 라인의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 8.7인치 대형 사이즈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은 고급감과 감성미가 물씬하다. 센터페시아의 버튼류를 최소화 시킨 것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중국의 오염된 공기나 화력발전소 영향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세균 등 유해물질을 제거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이오나이저 기능도 적용된 건 르노삼성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 정숙한 감각, 서서히 달궈지는 주행성
윈드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5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계기판과 대시보드 하단 라인의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 8.7인치 대형 사이즈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은 고급감과 감성미가 물씬하다. 센터페시아의 버튼류를 최소화 시킨 것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중국의 오염된 공기나 화력발전소 영향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세균 등 유해물질을 제거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이오나이저 기능도 적용된 건 르노삼성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 정숙한 감각, 서서히 달궈지는 주행성
시승차는 2019년형 SM6 2.0 GDe 모델로 배기량 1997cc의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50마력(5800rpm)이며, 최대토크는 20.6kg.m(4400rp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자연흡기 엔진을 적용한 경쟁차 쏘나타와 K5의 출력이 163마력인 것보다는 살짝 낮다.
스마트 버튼을 통해 시동을 걸면, 엔진회전수 750rpm 전후의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실내 소음이 불과 37~39dB을 오르내릴 뿐이다.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를 제외한 동급 가솔린차 중에서는 가장 조용하지 싶다. 속삭이는 소리나 조용한 시골을 연상시키는 수준이다.
주행중 정숙성은 흡족하다. 엔진룸에 적용된 인슐레이터 패드를 비롯해 차체 하단과 윈드 글래스 등에도 흡·차음재를 보강한 때문이다. 풍절음도 불만이 없는 정도여서 안락한 맛을 더한다.
가속시에는 액셀러레이터 페달 반응이 부드럽다. 터보가 적용된 1.6 TCe 처럼 툭 튀어나가는 감각보다는 서서히 달궈지는 맛이다. 패밀리 세단으로서 퍼포먼스보다는 안정적인 승차감에 비중을 둔 설계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계기판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탄력적인 주행감각으로 재미를 더한다. 스티어링 휠은 묵직해 안정적이다. 고속에서의 엔진사운드는 정갈하게 다듬은 감각인데, 좀 더 묵직한 맛도 요구된다.
스마트 버튼을 통해 시동을 걸면, 엔진회전수 750rpm 전후의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실내 소음이 불과 37~39dB을 오르내릴 뿐이다.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를 제외한 동급 가솔린차 중에서는 가장 조용하지 싶다. 속삭이는 소리나 조용한 시골을 연상시키는 수준이다.
주행중 정숙성은 흡족하다. 엔진룸에 적용된 인슐레이터 패드를 비롯해 차체 하단과 윈드 글래스 등에도 흡·차음재를 보강한 때문이다. 풍절음도 불만이 없는 정도여서 안락한 맛을 더한다.
가속시에는 액셀러레이터 페달 반응이 부드럽다. 터보가 적용된 1.6 TCe 처럼 툭 튀어나가는 감각보다는 서서히 달궈지는 맛이다. 패밀리 세단으로서 퍼포먼스보다는 안정적인 승차감에 비중을 둔 설계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계기판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탄력적인 주행감각으로 재미를 더한다. 스티어링 휠은 묵직해 안정적이다. 고속에서의 엔진사운드는 정갈하게 다듬은 감각인데, 좀 더 묵직한 맛도 요구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이(DCT) 적용됐다. 자동 변속기 방식이지만, 기본 원리는 수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한다. 두 개의 클러치를 이용해 한 박자 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핸들링 감각은 맛깔스럽다. 측면과 노면의 감쇠력이 세밀하게 제어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조향 응답성이나 접지력은 뛰어난 수준이다.
SM6 2.0 GDe의 공인 연비는 12.0~12.3km/ℓ 수준이다. 시승 과정에서서는 13.5km/ℓ를 나타냈다. 사실 연비는 운전자의 개성이나 취향, 운전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적지 않다. 급가속이나 급제동, 급출발 등 이른바 ‘3급’만 유의한다면 연비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2019년형 SM6 2.0 GDe에는 첨단 운전자 안전 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차간거리 경보시스템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운전 피로도 경보 시스템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탑재된 것도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한편, 2019년형 SM6 2.0 GDe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2450만~3100만원 수준이다.
핸들링 감각은 맛깔스럽다. 측면과 노면의 감쇠력이 세밀하게 제어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조향 응답성이나 접지력은 뛰어난 수준이다.
SM6 2.0 GDe의 공인 연비는 12.0~12.3km/ℓ 수준이다. 시승 과정에서서는 13.5km/ℓ를 나타냈다. 사실 연비는 운전자의 개성이나 취향, 운전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적지 않다. 급가속이나 급제동, 급출발 등 이른바 ‘3급’만 유의한다면 연비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2019년형 SM6 2.0 GDe에는 첨단 운전자 안전 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차간거리 경보시스템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운전 피로도 경보 시스템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탑재된 것도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한편, 2019년형 SM6 2.0 GDe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2450만~31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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