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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에 윈도우 옵션 추가..“눈·비 걱정 끝”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27 16:20

수정 : 2018.04.27 16:20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트위지에 ‘창문’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트위지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불편도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27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슬라이딩 타입 윈도우가 옵션으로 추가됐다. 이는 그간 지퍼 타입의 윈도우만 선택할 수 있던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옵션 선택 가격은 34만5000원으로, 지퍼 타입 윈도우 대비 약 12만원 높게 책정됐다. 이는 주요 튜닝업체들을 중심으로 작업되고 있는 트위지의 창문 개조 비용과 유사한 수준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트위지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새 옵션을 추가했다”며 “구매 시 해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별도의 PDI 작업을 통해 (창문을)장착 후 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지는 르노삼성이 수입판매하고 있는 르노의 4륜 초소형 전기차로, 유럽 시장에선 새로운 도심형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용 220볼트 콘센트를 이용할 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약 55km에서 최대 80km를 달릴 수 있다.

지난 해 트위지는 물량 부족을 이유로 당초 500대에 미치지 못하는 306대를 인도하는 데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지난 달 까지 총 450대의 누적 인도량을 기록, 수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한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대기를 최소화 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닉 시뇨라(Dominique Signora) 르노삼성 사장이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트위지의 국내 생산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는 트위지의 국내 판매 성장세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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