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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전기차 버전 XJ 출시 계획..럭셔리 세단 시장 공략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1.24 12:30

수정 : 2018.01.24 12:30

재규어가 I-PACE에 이은 두 번째 전기차 모델로 'XJ' 세단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과 일렉트렉 등은 23일(현지시각) 재규어가 현행 XJ와 차별된 새로운 전기차 버전 XJ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는 2020년까지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가 있다.

랄프 스페스(Ralf Speth) 재규어랜드로버 CEO는 작년 9월 I-PACE 레이스카 공개 당시 “2020년부터 모든 재규어 랜드로버 라인업에 전기차가 추가 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울트라 클린 가솔린 및 디젤 엔진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들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이안 칼럼(Ian Callum) 재규어 디자인 수석 또한 다가올 XJ 모델에 관해 "무언가 꽤나 특별한 것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승인 검토를 거의 마친 단계"라고 말하며 전기차 버전이 개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업계는 전기차 시장 진입이 늦었던 재규어가 시장 수요가 높아진 SUV 시장을 공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처럼, 자사를 대표하는 럭셔리 대형 세단 XJ을 전기차로 선보인다면 인지도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XJ 전기차는 내년 중 출시가 예상되며, 상세 제원과 명확한 윤곽은 올해 말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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