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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내년 I.D 해치백 데뷔 계획..진보적 디자인 감각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12.04 09:07

수정 : 2017.12.04 09:07

폭스바겐이 I.D 라인업의 첫번째 양산형 모델인 I.D 해치백을 내년 공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3일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에 따르면, 폭스자겐의 디자인 수석 클라우드 비숍(Klaus Bischoff)은 지난 가을 I.D 해치백의 양산형 버전 개발을 확정했다. 지난 해 파리 모터쇼에서 등장했던 I.D 컨셉의 양산형 버전인 I.D 해치백은 '골프(Golf)'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과 차세대 전기차 모듈러 플랫폼인 MEB 아키텍쳐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I.D 해치백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최대 120마력의 90kW 전기모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최소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트림은 완충시 4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보다 상위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면 720km가 넘는 주행거리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 디자인으로는 컨셉에서 보여줬던 진보적인 스타일과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며, 보행자 안전규제나 하부에 장착되는 배터리 용량에 맞춰 크기만 다소 커질 전망이다. 첨단기술로는 컨셉에서 있었던 자율주행 기능과 안전기능들이 동일하게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증강현실' 헤드룸 디스플레이나 프로젝트 시스템의 네비게이션같은 신기술이 깜짝 선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컨셉에서 사라졌던 사이드 미러는 전통적인 차량처럼 다시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은 내년 I.D 해치백을 시작으로 세단과 SUV, 그리고 마이로버스 모델을 통해 I.D 라인업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헤르베르드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대표는 올해 초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치백 이외에 해당 모델들이 추가적으로 편성될 예정이며, "더욱 감각적인" 스포츠 쿠페도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가 있다. I.D 세단과 두 가지로 이뤄진 SUV는 2020년에 데뷔할 계획이며, 전기차 마이크로버스는 2022년 등장해 2025년에는 모든 I.D 라인업이 구색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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