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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3초 초강력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 공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6.20 02:40

아우디가 R8 스파이더의 최상위 모델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를 공개했다.

최근 아우디는 산악 도로를 달리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를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밝은 녹색인 ‘마이크로마타 그린(micrommata green)’으로 환상적인 느낌을 풍기며 구불구불한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린다.



아우디에 따르면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브랜드 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R8 V10 플러스 쿠페와 마찬가지로 5.2리터 V10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최고출력 610마력(PS), 최대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3.3초가 걸리고, 안전최고속도는 328km/h다. 제로백은 0.3초가량 빨라지고 최고속도는 10km/h 늘었다.

경량 바디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는 2세대 R8 스파이더 V10보다 25kg 줄었다. 소프트톱은 최대 50km/h이하에서 20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다.

블랙 테일파이프 커버와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기본 제공하며, 20인치 휠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 나파 가죽과 그린 스티칭, 카본 소재를 적용한 시트 프레임 및 전용 버킷시트, 12.3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 세라믹 브레이크 등을 제공한다.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올 여름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20만7500유로(한화 약 2억 6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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