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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세대 '뉴 컨트리맨'… 4월 국내 출시 앞서 가격 공개

성열휘 기자

입력 : 2017.03.09 16:46

미니, 2세대 '뉴 컨트리맨' / BMW 코리아 제공
미니, 2세대 '뉴 컨트리맨' / BMW 코리아 제공

미니(MINI)가 9일, 2세대 '뉴 컨트리맨'의 4월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트리맨은 미니 최초의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의 판매를 이룬 모델이다. 특히 미니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의 적용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주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2세대 '뉴 컨트리맨'은 성능, 차체, 사용자 편의성 등을 높였다. 차체 크기는 길이 4299mm, 폭 1822mm, 높이 1557mm로 기존 보다 각각 199mm, 33mm, 13mm가 늘어나 탑승자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더 커진 공간을 바탕으로 뒷좌석을 최대 13cm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450리터로 40:20:40 비율로 접을 수도 있으며 최대 139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

외관은 미니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의 헤드라이트가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전면에 배치된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함께 역동성과 강렬한 인상을 강조한다. 또한, 전 트림에는 코너링 라이트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미니 처음으로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돼 가시성 확보와 동시에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 루프레일 역시 기본 적용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 활용이 가능해졌다.

실내는 뉴 쿠퍼 D ALL4 하이트림과 뉴 쿠퍼 SD ALL4에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돼 편리하게 내비게이션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컴포트 액세스 및 트렁크를 여는 '이지 오프너' 기능도 탑재돼 트렁크 아래 공간에 발을 넣는 모션만으로 손쉽게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고, 설정에 따라 열리는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성능은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쿠퍼 D 컨트리맨이 기존 세대 고성능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보다도 강력한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췄다.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돼 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실현함으로써 향상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여기에 미니 최초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가 전 라인업에 적용돼 전방의 물체와 충돌 위험을 감지했을 때,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리며 시속 10~60km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를 개입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됐다.

또한, 오직 컨트리맨에만 적용된 신기능 '미니 컨트리 타이머'는 까다로운 지형에 차량이 들어서면 운전 난이도의 정도를 자동으로 기록해 시각적으로 오프로드 주행 시간 및 주행 빈도 등의 데이터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2세대 '뉴 컨트리맨'은 아일랜드 블루, 체스트넛 컬러 2종이 추가돼 개성에 따른 총 8종의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옵션 및 엔진 성능에 따라 총 4개 모델이 출시된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뉴 쿠퍼 D 컨트리맨 4340만원, 뉴 쿠퍼 D 컨트리맨 ALL4 모델 4580만원, 뉴 쿠퍼 D 컨트리맨 ALL4 하이트림 모델 4990만원, 뉴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모델 5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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