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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 차,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

성열휘 기자

입력 : 2017.02.14 15:55

토요타, 프리우스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토요타, 프리우스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토요타자동차는 14일,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0만대(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 토요타 자체조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환경대응을 경영의 최대 중요 과제의 하나로 삼은 토요타는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4월 말 9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달성했다. 현재 약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1종을 판매하고 있다.

2017년 1월 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의 CO2 배출 억제 효과는 약 7700만 톤(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동급인 가솔린 엔진차의 CO2 배출량과의 비교),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약 2900만 ㎘(동급의 가솔린 엔진차의 가솔린 소비량과의 비교)로 추산된다.(CO2 배출 억제 효과: 등록 대수×주행거리×연비(각국 실주행 연비)×CO2 환산 계수)

하이브리드 차를 도입한 지 20년 된 토요타는 1000만대를 분기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2006년 렉서스 RX400h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토요타자동차는 연평균 87%의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하이브리드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렉서스 브랜드 89%, 토요타 브랜드 62% 차지하며 총 1만5146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해 수입차 시장에서 한국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약 9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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