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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만든 15억대 車..홍치 ‘L9’ 살펴보니...

데일리카 김원일 기자

입력 : 2013.04.22 08:57

수정 : 2016.11.29 16:03

중국 국빈용 특수차로 사용돼왔던 홍치(Hongqi) L9가 복고풍의 새로운 스타일로 변모해 관심을 모은다.

‘레드 플래그(Red Flag)’를 의미하며, 지난 1950년대 설립된 ‘홍치(Hongqi)’는 첫 모델 발표 당시 북경시 시장이었던 펑쩐의 건의로 마오쩌둥 사상을 상징하는 붉은 깃발을 상표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그 후 FAW 자동차 그룹의 서브 브랜드(Sub-brand)로 만들어졌다.

홍치는 첫 모델부터 중국 지도자들의 업무용과 의전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국빈용차로 지정되어 오늘날 까지도 고위급 간부들의 차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홍치는 개발 초기에는 쉐보레의 기술을 토대로 차량을 제작하였으나, 요즘은 영국이나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회사들의 기술력을 가지고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휠이나, 롤스 로이스 ‘팬텀’과 같은 길이의 ‘L9 세단’은 롤스로이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된다.

복고풍으로 새롭게 선보인 ‘L9’세단은 중국 인민 공화국의 60주년 행사기간동안 당시 국가의 주석이었던 후진타오를 보호하기 위해 방탄 L9세단차량을 일반 차량화 시킨 모델이다.

‘L9’은 차체 길이가 짧으면서 방탄바디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5.99kg.m를 발휘한느 6.0 리터 V12 엔진이 탑재됐다.

L9 세단의 판매 가격은 80만 달러부터 150만 달러 까지 다양하다. 중국 고위계층들만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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