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Urus)′ 공식 공개..출시 일정은?

    입력 : 2017.12.05 08:36 | 수정 : 2017.12.05 08:36

    람보르기니가 4일(현지시각)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자사의 첫번째 수퍼 SUV인 '우루스(Urus)'를 공식 공개했다.

    '커다란 들소'라는 뜻을 지닌 우루스는 최고의 수퍼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의 DNA를 실용적인 SUV에 그대로 이식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가 "파워와 퍼포먼스, 그리고 다이내믹"을 지녔으며, "디자인과 럭셔리, 그리고 사용성"도 고루 갖추었다고 소개했다.

    한 눈에 봐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콘셉트보다 정교해진 업프론트 디자인과 황소를 보는 듯한 공격적인 디자인 언어, 그리고 A-필러 이후 진행되는 매끄러운 루프라인으로 개성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간결했던 컨셉과 다르게 양산형으로 넘어오며 전방 디자인이 포르쉐 마칸을 닮게 변화하긴 했지만, 칼로 잰 듯한 캐릭터라인과 직선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며 람보르기니의 정체성을 살렸다.

    전방 그릴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을 동일하게 지닌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되었고, 반면 후방에는 우라칸에 영향을 받은 테일램프가 쿼드 파이프와 함께 구성됐다. 휠아치에는 블랙 악센트의 각진 스타일이 적용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하부에는 피렐리의 21인치 타이어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여기에는 23인치 사이징 업 옵션이 제공된다.

    아우디 Q7과 동일한 MLB 플랫폼을 사용하는 우루스는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해 최대 641마력에 86.73kg.m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로는 8단 자동 기어박스다 함께 맞물리고 액티브 토크 벡터링과 사륜 스티어링을 탑재해 4륜으로 구동된다. 차동장치로는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되었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등으로 뛰어난 주행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8단 자동 변속기는 저단에서 더욱 짧은 기어비를 갖도록 설계됐다. 람보르기니는 듀얼클러치 대신 장착된 기어박스가 특별하게 구성된 토크 컨버터와 함께 즉각적인 반응을 보장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그리고 200km/h까지는 단 12.8초만에 주파한다고 밝혔다. 차량 최대시속은 305km/h이다.

    우루스에 적용된 4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60퍼센트의 토크동력을 후륜에 보낸다. 그리고 운전모드에 따라 동력은 최대 70퍼센트까지 전륜으로 보내지기도 하며, 87퍼센트까지 후륜으로 집중되기도 한다. 차량 운전모드로는 스트라다(Strada)와 스포트(Sport), 코르사(Corsa), 그리고 오프로드를 의미하는 테라(Terra), 눈길모드인 네브(Neve), 그리고 사막주행인 사비아(Sabbia)가 있다. 또한 운전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추는 에고(Ego) 세팅도 사용할 수 있다.

    우루스 내부에는 편안하고 비교적 낮은 포지션을 지닌 5인승 좌석과 첨단 기능으로 수놓아진 데쉬보드가 빛을 발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객실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담은 스크린, 그리고 육각형 공조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으며, 데쉬보드는 탄소섬유로 구성되어 있고 하단에는 공조기능과 좌석 세팅을 지정하는 스크린이 장착되었다. 스티어링 휠에는 그립감이 좋은 투톤 가죽이 적용됐고 오디오 셋업에는 뱅엔올룹슨 스테레오 사운드가 낙점되었다. 차량 안전기능으로는 자동차동장치와 360도 뷰 카메라, 후방 센서와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람보르기니의 수퍼 SUV 우루스는 2018년 공식 런칭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데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예상 판매가격은 얄 18만 8천유로(한화기준 약 2억 4천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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