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11 10:52
폴스타가 플레이스테이션 4 및 5 그란 투리스모 7에 전기 퍼포먼스 GT '폴스타 5'를 새롭게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그란 투리스모 7버전의 폴스타 5는 지난주 LA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내달 '그란 투리스모 7'에 정식 추가될 예정이다.
폴스타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폴리포니 디지털은 개발 시설 공유와 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완벽한 폴스타 5 디지털 모델을 제작했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는 "폴스타의 혁신적이고, 미니멀 럭셔리 디자인은 오래전부터 인상 깊었다"며, "폴스타 5를 그란 투리스모에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고 기뻤다"고 말했다.
또 이어 "폴스타 개발팀이 주행 감각 구현에 기울인 노력을 플레이어들 역시 충분히 느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그란 투리스모 e-스포츠 출신 시뮬레이션 레이서인 이고르 프라가 또한 개발 과정에 깊이 참여했다. 그란 투리스모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 있는 랩타임으로 잘 알려진 프라가는 폴스타 R&D 센터의 전문가들과 함께 폴스타 5 프로토타입 차량의 실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영국 브랜즈 해치 서킷에서 최종 검증을 거쳤다.
프라가의 주행 피드백은 폴리포니 디지털의 핸들링·다이내믹스 시뮬레이션 기술에 반영해 폴스타 5의 주행 특성을 정밀하게 구현한 디지털 모델을 완성했다. 숙련된 드라이버가 운전할 경우, 게임과 실제 주행의 랩타임이 직접 비교될 만큼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
요아킴 뤼드홀름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는 "그란 투리스모 팀과 협력해 폴스타 5의 디지털 주행감을 실제 차량과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는 과정은 폴스타에게 매우 중요한 과정이자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최종적으로 완성된 폴스타 5 디지털 모델은 실차의 운전 감각을 100% 그대로 재현해, 그란 투리스모 7에서의 주행 경험이 실제 차량과 거의 동일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시각적, 주행적 완성도 면에서 가장 뛰어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시리즈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 폴스타와 폴리포니 디지털의 파트너십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계획이며, 내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그란 투리스모 7에 폴스타 5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동시에 그란 투리스모 7 내에서 기간 한정 트라이얼 이벤트가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2025 GT 월드 시리즈 파이널 초청권이 제공된다.
그란 투리스모 7의 내달 업데이트 이후 폴스타 5 실제 차량과 폴스타 5 디지털 모델의 협업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은 폴스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