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27 11:08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자동차)가 7인승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XC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 사용, 최상의 안락함을 위해 재구성된 실내 등 고객이 기대하는 플래그십의 가치를 모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는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자동차 UX가 탑재된다.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티맵(TMAP) 모빌리티와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새롭게 적용된다. 이는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OTT, 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는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최고출력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48V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B6)로 출시되며,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량과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4-C 섀시와 함께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에만 적용되던 에어 서스펜션이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Ultra) 트림에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기술력과 품질 측면에서 원음에 가까운 고해상도 음질로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츠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 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분돼 출시된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B6 Plus 트림 8820만원, Ultra 트림 9990만원이며, T8 Ultra 트림은 1억162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형 XC90의 사전 예약은 전국 39개 전시장을 통해 진행되며, 본격적인 출고는 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이윤모 대표는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안전 기술과 미래 커넥티비티, 최상의 안락함은 물론 더 다양해진 트림 구성과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신형 XC90를 통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