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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수입차 판매 첫 1위… "5월 전년比 16.4% 증가"

성열휘 기자

입력 : 2025.06.05 13:00

테슬라, 모델 Y / 테슬라 코리아 제공
테슬라, 모델 Y / 테슬라 코리아 제공

지난 5월 테슬라가 한국 진출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4월(2만1495대) 대비 31.1%, 전년(2만4209대)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대수는 11만341대로, 전년(10만352대)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 6570대, 메르세데스-벤츠 6415대, BMW 6405대, 포르쉐 1192대, 렉서스 1134대, 볼보 1129대, 아우디 1022대, 토요타 725대, 미니 590대, 폭스바겐 533대, BYD 513대, 폴스타 455대, 포드 402대, 랜드로버 370대, 혼다 145대, 지프 130대, 푸조 103대, 캐딜락 97대, 링컨 97대, 벤틀리 32대, 람보르기니 31대, 페라리 28대, GMC 25대, 롤스로이스 21대, 마세라티 20대, 쉐보레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047대(39.2%), 2000~3000cc 미만 6643대(23.6%), 3000~4000cc 미만 591대(2.1%), 4000cc 이상 375대(1.3%), 기타(전기차) 9533대(3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일본 2004대(7.1%), 미국 7326대(26.0%), 중국 513대(1.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8468대, 법인은 9721대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043대(32.7%), 서울 3662대(19.8%), 인천 1227대(6.6%)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926대(30.1%), 인천 2702대(27.8%), 경남 1817대(18.7%)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49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1276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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