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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제치고 1위 탈환… "4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0.3% 감소"

성열휘 기자

입력 : 2025.05.08 11:28

BMW, 뉴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BMW, 뉴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지난 3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에 1위를 내줬던 BMW가 한 달 만에 다시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149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3월(2만5229대) 대비 14.8%, 전년(2만1560대) 동기 대비 0.3% 감소한 수치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대수는 8만2152대로, 전년(7만6143대)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710대, 벤츠 4908대, 테슬라 1447대, 렉서스 1353대, 포르쉐 1077대, 볼보 1068대,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7대, 미니 661대, 포드 574대,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폴스타 189대, 혼다 162대, 지프 142대, 링컨 126대, 푸조 97대, 캐딜락 67대, 롤스로이스 27대, 페라리 26대, GMC 21대, 람보르기니 14대, 벤틀리 10대, 쉐보레 10대, 마세라티 10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9858대(45.9%), 2000~3000cc 미만 6987대(32.5%), 3000~4000cc 미만 552대(2.6%), 4000cc 이상 386대(1.8%), 기타(전기차) 3712대(17.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170대(75.2%), 일본 2395대(11.1%), 미국 2387대(11.1%), 중국 543대(2.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691대(63.7%), 전기 3712대(17.3%), 가솔린 3680대(17.1%), 디젤 412대(1.9%)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3133대, 법인은 8362대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63대(31.7%), 서울 2657대(20.2%), 인천 810대(6.2%)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829대(33.8%), 인천 2007대(24.0%), 경남 1358대(16.2%)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168대), 벤츠 E 200(1051대), 벤츠 E 300 4MATIC(81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와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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