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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 "무상보증 5년으로 확대… '원 전략' 통해 고객 신뢰 쌓겠다"

성열휘 기자

입력 : 2025.04.30 18:56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가 원(One)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가 원(One)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JLR 코리아가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One)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프리미엄 소유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구성원이 원팀이 돼 한국 고객에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다시 쌓아가는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콜건 대표가 공개한 원 전략은 투명한 차량 관리 프로그램 '원 케어', 디지털 통합 플랫폼 '원 케어 앱', 비대면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원 스토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혜택이 포함된 '원 멤버십', 브랜드와 고객 간 소통을 위한 유튜브 채널 '원 라이프'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핵심은 차량 보증 및 관리를 포함한 원 케어다. 기존 3년이던 무상보증과 정기 점검 서비스를 5년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의 차량 관리 플랫폼을 통해 차량 보유 전 과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긴급 출동, 픽업·딜리버리, 사고 수리 서비스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프로그램,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가 모두 5년으로 연장된다.

JLR 코리아는 전국 모든 리테일러에서 동일한 기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 상관없이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콜건 대표는 "한국 고객은 품질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있어 매우 높은 안목을 갖고 있다"며, "원 케어는 고객의 시간을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구축하는 JLR의 고객 철학을 구체화한 약속이자 새로운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어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순간부터 5년간 소유에 따르는 번거로움 없이 JLR의 품격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가 원(One)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가 원(One)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원 케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 '원 케어 앱'도 선보였다. 이 앱을 통해 고객은 차량의 보증 상태, 정비 이력, 다음 점검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정비 예약이나 사고 수리 견적 요청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서비스 예약 후에는 차량을 직접 센터에 가져가지 않고도 정비를 받을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정비 중에는 최신 JLR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기존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는 디지털 플랫폼 원 스토어로 새롭게 리뉴얼해 보다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 스토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양한 JLR 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쇼룸으로 원하는 모델에 대한 정보 확인은 물론, 실시간 재고 확인 및 사전 구매 예약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차량 구매 고객을 위한 원 멤버십도 새롭게 운영된다. 차량 구매 고객은 프리미엄 다이닝, 호텔 숙박, 골프, 기프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로열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원 케어 앱 내 멤버십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리테일러 유튜브 채널 원 라이프를 개설, 브랜드의 가치와 소식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JLR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55주년과 디펜더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하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원 케어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브랜드 신뢰 회복과 고객 만족 혁신을 향한 변화의 시작을 더 많은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시적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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