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7 16:08

콘티넨탈이 여름용 타이어 '에코콘택트 7'과 '에코콘택트 7 S'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두 제품은 주행 시 효율성 향상과 소음 감소, 역동적인 핸들링에 중점을 두었다. 두 제품 모두 유럽연합(EU) 타이어 라벨 중 회전 저항 부문과 젖은 노면 접지력 부문에서 A 등급, 회전 소음 부문에서는 B 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료 소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약 300개에서 450개의 작은 파임으로 공기 저항성은 줄이면서 공이 더 오랜 시간 정밀하게 날아가도록 하는 골프공의 원리를 적용했다. 골프공의 움푹 파인 딤플(Dimple)처럼, 타이어 사이드월에 '에어로딤플(Aerodimple)' 구조를 적용해 타이어 뒤쪽에서 발생하는 공기 난류를 감소시켜 주행 시 소요되는 에너지의 양을 줄였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 블록 간격과 각도를 최적화한 '사일런트 패턴(Silent Pattern)'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와 조용한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차량의 정숙성을 지원하며, 시속 약 50km 속도에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감소시켜 보행자와 거주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콘티넨탈의 다채로운 혁신 기술도 적용해 효율성, 소음 저감, 건조 노면 핸들링, 마일리지 성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됐다. 특히 그린 칠리 3.0 고무 컴파운드를 각 모델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했다. 에코콘택트 7은 낮은 회전 저항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에코콘택트 7 S는 젖은 노면 접지력, 스티어링 정밀도와 핸들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두 제품 모두 타이어의 뼈대인 카카스, 타이어 내부 및 측면에 그린 칠리 3.0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해 내부 마찰을 줄이고 회전 저항을 낮췄으며, 콘티넨탈의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에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케이싱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다.
두 제품은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BYD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표준 장착(OE) 타이어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