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04 15:41
![지프 어벤저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http://car.chosun.com/site/data/img_dir/2025/02/04/2025020480174_0.jpg)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2월 한정 전기차 보조금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일부 수입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에게 업계 최초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매할 경우, 각각의 국고 보조금 예상치인 212만원, 209만원 지원과 더불어 고객의 거주 지역에 따른 지자체 보조금 예상치를 한 번에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각 브랜드의 전기차 프로모션과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기기 장착 혜택까지 더하면 어벤저는 최소 539만원, e-2008은 최소 78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상세한 혜택 규모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만, 차종별 지자체 보조금 규모를 발표한 광역시 중 보조금이 최대 규모인 광주광역시에서 푸조와 지프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예상되는 혜택 금액은 e-2008은 1026만원, 어벤저 알티튜드 779만원이다.
![푸조 e-2008 /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http://car.chosun.com/site/data/img_dir/2025/02/04/2025020480174_1.jpg)
어벤저는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전천후 소형 전기 SUV로, 54kW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92km다. 특히 겨울철 추위 속에서 강점을 지니는 저온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92.9%에 달한다. 또한, 정통 오프로더 지프의 DNA를 물려받은 소형 SUV답게 에코·일반·스포츠·샌드·머드·스노 등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재 어벤저는 총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론지튜드 5290만원, 알티튜드 5640만원이다.
e-2008은 일상 주행 환경에 걸맞은 합리적인 도심형 전기 SUV로, 1회 충전으로 최대 2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비는 5.2km/kWh에 달해 동급 최고 수준에 이른다. 높은 전비와 더불어 높은 기동성을 제공하는 콤팩트한 차체, 도로 상황에 개의치 않는 안정적인 승차감,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공간성과 첨단 기능 등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e-2008는 총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얼루어 3890만원, GT 4190만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프와 푸조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성을 리드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선제적 보조금 지원 혜택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