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6 13:48
BMW 코리아가 성능을 강화한 '뉴 M3 컴페티션 세단·투어링'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뉴 M3 컴페티션 세단·투어링은 6세대 M3 라인업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내·외관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운영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향상됐다.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뉴 M3 컴페티션 세단 3.5초,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 3.6초다.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는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완벽하게 전환할 수 있어 M 모델만의 짜릿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또한, 전용 냉각 시스템과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투입된 오일 공급 시스템을 갖춰 트랙 주행과 같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두 모델은 엔진룸과 앞뒤 차축에 배치된 다양한 스트럿과 보강 패널, 강철 마운트 덕분에 비틀림 강성이 크게 향상됐다. 덕분에 운전자에게 민첩한 조향 반응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한계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앞 19인치, 뒤 20인치 M 단조 휠도 기본으로 장착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과 높은 구동력을 동시에 발휘하도록 했다. 일상부터 트랙 주행까지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휠 슬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그리고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해 더욱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전면부에 더욱 날카롭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 M 라이트 쉐도우 라인을 적용해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고광택 M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은 외관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 BMW M 모델 특유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한다. 각각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 스포일러도 장착돼 차체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것은 물론, 속도가 증가할수록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해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실내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 송풍구에 조명을 적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는 은은한 조명으로 실내를 밝혀 세련되고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새로운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메리노 가죽 소재의 시트는 스포티한 감각과 고급스러운 촉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도 적용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로 이동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주요 기능을 즉시 제어할 수 있는 메뉴 바가 배치돼 있으며, 라이브 위젯은 상하좌우로 넘기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인 화면은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지원되며, 사용자 편의에 따라 위젯과 메인 화면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도 눈에 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에는 조향 및 차선 유지 보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주차에 도움을 주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는 서라운드 뷰, 후진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이 외에도 3-존 자동 공조 장치, BMW 디지털 키, BMW M 시트 벨트,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이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뉴 M3 컴페티션 세단 1억3580만원, 뉴 M3 컴페티션 투어링 1억37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