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동화 모델로 채워진 '2021 서울모빌리티쇼'… 국내 13종 최초 공개

성열휘 기자

입력 : 2021.11.25 14:45

2021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부스 / 2021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2021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부스 / 2021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2021 서울모빌리티쇼(이하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전동화,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확산 추세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모빌리티 전시회로 변신했다.

이번 전시회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국내 3개, 해외 7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3종 등 총 19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전기차, IT, 퍼스널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총 19개사가 참가해 소형 전기차, 캠핑카, 전기 스쿠터, 카쉐어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의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기술 교류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모빌리티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 '신형 니로' / 성열휘 기자
기아 '신형 니로' / 성열휘 기자

먼저 완성차에서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 등 국내 3개 브랜드를 비롯해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아우디, 이스즈, 포르쉐 등 7개의 해외 브랜드가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회에 나온 약 78종의 차종 절반 이상을 전동화 모델로 채웠다.

가장 주목받은 신차는 세계 최초로 발표한 기아 '신형 니로'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로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기아는 내년 1분기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전기차(EV)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니로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을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담당 전무는 "신형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라인업을 이끌어 가는 모델"이라며, "이 모델은 친환경과 즐거움을 연계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 BMW-MINI 부스 / 2021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2021 서울모빌리티쇼 BMW-MINI 부스 / 2021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넥스트칩, 대원강업, 서연이화, 현대모비스 등 33개사가 부스를 꾸리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디피코, 마스타전기차, 블루샤크코리아, 에스케이텔레콤 등 18개사가 참여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카쉐어링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인큐베이팅 존은 기술 전시회를 표방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공동관으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진행되며, 갓차, 멀티플아이, 베스텔라랩, 브이유에스,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 스타트업과 한국반도체연구조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총 1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