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운전자, 봄맞이 차량 관리 시 가장 중점 둔 항목은?

성열휘 기자

입력 : 2021.03.09 15:20

에어컨·히터 필터 / ㈜불스원 제공
에어컨·히터 필터 / ㈜불스원 제공

유난히 폭설이 잦았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은 겨울 동안 미뤄두었던 차량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차량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차량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

㈜불스원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남녀 운전자를 대상으로 '봄맞이 차량관리 계획'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98%가 봄철을 맞이해 소모품 교체 및 세차, 엔진 점검 등 차량 관리를 계획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봄맞이 차량 관리 시 가장 중점을 두고 관리하는 항목으로 응답자의 81%가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를 꼽았으며, 70%는 엔진오일, 부동액 등 엔진 계통 점검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지난 겨울 눈과 염화칼슘으로 더럽혀진 차량 하부 세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9%를 차지했다.

실제로 불스원에서 작년 1~3월 동안 판매된 에어컨·히터 필터 매출이 이전 분기 대비 43% 이상 증가 추세를 보여, 많은 운전자들이 봄철을 앞두고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를 시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가 필요한 이유로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하기 위해서"가 52%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주기적인 교체 시기가 도래해서" 항목은 38%를 차지했다.

또한, 에어컨·히터 필터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서 응답자의 90%가 "미세먼지 차단 필터 등급"을 꼽았으며, 뒤이어 "유해 냄새 탈취 능력"을 고려하는 응답자가 48%,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23%를 기록했다.

실제로 자동차 에어컨∙히터 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나 배기가스 등 유해물질의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터 원단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히터 필터의 경우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만큼,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에어컨∙히터 오작동 및 외부 먼지 유입, 악취 발생 등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필터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이미 필터가 각종 세균 및 곰팡이에 오염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1만Km 주행 혹은 6개월 마다 필터 교체를 권장하며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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