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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또 리콜… 출시 후 5번째 '결함투성이'

성열휘 기자

입력 : 2020.07.08 04:21

제네시스 GV80 / 성열휘 기자
제네시스 GV80 / 성열휘 기자

제네시스 GV80이 또 리콜한다. 출시 후 다섯 번째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 GV80(JX1)에서 계기판 주행가능거리 표시 장치 이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행가능거리 표시 장치 관련 리콜은 경사로에 주차 시 연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계기판 내 주행가능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되는 것. 방치할 경우 주행 중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어서다. 대상은 2019년 11월 7일~2020년 6월 18일 제작된 GV80 1만5997대다. 이로써 ECU, 주차 통합 제어기, 계기판, 인젝터 등 관련에 이어 다섯 번째 리콜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24일,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 로직 설정 오류로 계기판에 ISG 경고 문구가 표출된 후 일부 조건에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으로 첫 번째로 리콜을 진행했다.(대상은 2020년 1월 7일~2020년 2월 11일 제작된 823대) 이후 지난 4월 17일에는 연이어 3건이 나왔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장치 작동 중 고장 감지 시 간헐적으로 제동 제어가 되지 않아 사고 위험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른 리콜(대상은 2020년 1월 7일~2020년 2월 18일 제작 차량), 계기판 내 차로 변경 보조(LCA) 고장 문구 표출 조건 미반영으로 계기판과 운전자 보조 주행 제어기 간 통신 불량 발생 시 차로 변경 보조(LCA) 경고 문구가 계기판 내 표출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리콜(대상은 2019년 12월 31일~2020년 4월 6일 제작된 3247대), 인젝터 조립 장비 정렬이 간헐적으로 틀어져 조립 시 인젝터 원형 고무링 손상으로 연료 누유 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른 리콜(대상은 2020년 3월 16일~2020년 4월 8일 제작된 478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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