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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양산차 최고 기록 노린다

성열휘 기자

입력 : 2019.06.17 14:30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벤틀리 모터스가 오는 30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에 '신형 컨티넨탈 GT'를 출전시켜 양산차 부문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는 해발 2860미터에서 시작해 4300미터까지 올라가는 19.99km의 업힐 코스로, 156개의 타이트한 코너를 통과하면서 산악 지역의 희박한 공기와 변화무쌍한 기후 환경을 모두 극복해야 하는 레이스이다. 컨티넨탈 GT가 도전할 양산차 부문 신기록은 현재 10분 26.9초이다.

벤틀리는 지난해 벤테이가 모델을 앞세워 평균속도 66.5mph를 기록하면서 10분 49.9초 만에 코스를 완주해 양산 SUV 부문 기록을 무려 2분 가까이 앞당긴 바 있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은 맞은 벤틀리 모터스는 지난 100년 동안 벤틀리 DNA를 만들어 온 레이싱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에 참여키로 했으며,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레이스 참가번호 100번을 부여받게 된다.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드라이버, 리스 밀런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드라이버, 리스 밀런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를 두 차례나 우승한 베테랑이자 지난해 벤테이가로 SUV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 드라이버 리스 밀런은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는 지상 보다 공기가 1/3 정도 희박한 고지대를 계속 올라가야 하는 특별한 레이스로, 레이스 도중에 기온이 급감하고 기후 조건 역시 급변하는 악조건이 펼쳐진다"며, "일 년에 단 한 번, 단 한 차례의 레이스로 결정되는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 환경을 고려할 때 컨티넨탈 GT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성능과 조건을 갖춘 모델"이라고 신기록 수립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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