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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불참하고 기아차는 참가하는..제네바모터쇼도 ‘시들시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2.07 16:22

수정 : 2019.02.07 16:2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제네바모터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 등 주요 외신들은 현대자동차 영국법인의 공식 입장을 인용, 현대차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2019 제네바국제모터쇼’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국법인 측 관계자는 “모터쇼의 참가 유무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검토되고 있다”며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볼보에 이어 현대차도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현대차는 올해 초소형 SUV와 신형 쏘나타는 물론, 제네시스 G80의 후속 차종과 브랜드의 첫 SUV GV80 등 주요 신차들의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해당 차량들의 주력 시장은 북미 지역으로 손꼽히는데다, 출시 시기가 하반기에 집중된 점은 불참의 사유로 지목된다.

다만, 현대차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릴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는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프랑크푸르트에서 제네시스의 주력 차종들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현대차가 제네바모터쇼 불참을 결정했지만, 기아자동차가 참가를 확정지었다는 점은 주목된다. 기아차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치백 ‘씨드’를 기반으로 한 C세그먼트급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르 필 루즈, 코나 일렉트릭, 싼타페 등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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