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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TT RS 쿠페·로드스터 부분변경 공개..가격은 8800만원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9.02.07 10:12

수정 : 2019.02.07 10:12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아우디가 ‘TT RS 쿠페’와 ‘TT RS 로드스터’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6일(현지 시각) 공개된 TT RS 쿠페와 로드스터는 새로운 외관과 더욱 강력해진 5기통 엔진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차량 판매는 이번 달 유럽에서부터 시작되며, 쿠페는 약 6만 8천유로(한화기준 약 8800만원)부터, 로드스터는 7만유로(한화기준 약 9000만원) 부터이다.

차량 모습을 살펴보면 2019년형 TT RS는 고성능 버전답게 더욱 깊어진 전방 범퍼와 커다란 스플리터를 장착했다. 기본모델과 차별되는 벌집모양 그릴은 RS 모델로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측면 사이드스커트와 후방 윙이 다이내믹한 성능을 뒷받침해준다. 차량 후방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검정색 RS 디퓨져가 트윈 헤드라이트와 함께 수평적인 느낌으로 배치된 모습이다. 차량 하부에는 19인치와 20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2.5리터 터보차지드 5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대 395마력에 48.9kg.m 토크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는 7단 듀얼클러치 S-트로닉 기어박스가 맞물려 동력을 4륜으로 전달하고, 1,450kg의 가벼운 몸무게를 기반으로 0-100km/h까지 3.7초라는 빠른 제로백 성능을 보여준다. 로드스터의 경우 동일한 제원에 무게만 1,540kg로 늘어나며, 제로백은 3.9초를 기록한다. 최대시속은 249km/h에서 전자적으로 제어되나 옵션을 선택하면 280km/h로 늘어난다.

TT RS의 섀시는 기본형 TT에서 수정을 거쳤으며, 어댑티브 스티어링과 더 낮고 스포티한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또한 여기에는 차량 운전모드와 연동되는 섀시 컨트롤과 배기음을 조절한 수 있는 액티브 배기 플랩도 반영됐다.

차량 내부에는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와 패들 시프트를 장착한 가죽마감 RS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곡선 형태로 디자인된 모습이다. 원형으로 구성된 세 개의 공조 시스템과 안전벨트, 데쉬보드 등에는 푸른색 또는 붉은색 인서트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의 기능으로는 위성 네비게이션과 와이파이 핫스팟, 680W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있으며, USB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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