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소형 SUV ‘카믹(Kamiq)’ 스케치 공개..中 시장 겨냥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스코다가 30일(현지 시각) 브랜드의 엔트리급 소형 크로스오버 SUV ‘카믹(Kamiq)’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카믹은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2019년형 카믹은 작년 스위스에서 스코다가 선보였던 ‘비전 X’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이다. 전방 헤드라이트부터 보닛라인, 테일게이트와 배기구까지 전반적인 디자인이 콘셉트의 형식을 충실히 따랐다.

차량 플랫폼은 라피드와 동일한 폭스바겐 그룹의 PQ25에 기반했으며, 2륜구동만 지원한다. 스코다 카믹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스코다 카믹은 르노 캡쳐 또는 닛산 쥬크 등과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상세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1.0리터와 1.5리터 가솔린 엔진, 그리고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5단/6단 수동 변속기 또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최대 120마력에 20kg.m 토크 이상의 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객실 내부에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 커넥티비 기술 등 최신기능들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코다 2019 카믹은 3월 제네바 데뷔 이후 올 가을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차량 예상 판매가격은 약 1만 7천유로(한화기준 약 2천 5백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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